지난해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인들이 북한을 상대로 한 소송에 대거 합류하면서 소송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전사한 이스라엘계 미국인들의 가족이 소송에 참여해 북한의 하마스 지원에 따른 배상 책임이 더욱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오는 7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관계 이정표였던 남북기본합의서를 파기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한국에선 또 남북한 간 영토 분쟁을 격화시킬 우려가 있는 북한 헌법 상 영토 조항 신설 등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 내각 하에서 일본과 한국의 협력은 더욱 확대되고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점증하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양국 간 협력이 필수라는 겁니다. 다만 11월 미국 대선 결과는 미한일 3국 협력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가 핵 동맹 수준으로 발전한 상황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최대 23개의 전략핵무기와 165개의 전술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보고서가 인용한 핵 전문가는 이 추정치가 부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핵 역량과 보유량이 과대평가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북한 평안북도 의주비행장이 다시 군사 공항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한때 대규모 화물 검역시설로 사용됐던 이곳에 군용기가 재배치되고 활주로는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재정비됐습니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러시아 군대의 빠른 재건이 중국, 북한, 이란의 지원 덕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세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양자 관계로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미한일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세탁방지기구(APG) 옵서버 지위를 박탈당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중대한 결함을 해결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자금조달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2일 북한에 자의적 구금 상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양국 경제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경제안보 증진을 위한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와 베스 반 샤크 국제형사사법 특사가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