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에 4천일째 억류된 한국인 김정욱 선교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억류자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미국도 이 사안에 대한 협력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한반도 인근에 해상초계기를 파견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한국의 핵무장과 관련해 미한 핵협의그룹(NCG)을 언급하며 “자체 핵무장 없이도 북 핵 위협을 실질적으로 억제, 대응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의 종전선언을 추진했던 한국의 문재인 전임 정부 시절 권력 핵심에 있었던 인사가 북한과의 통일을 배제하고 평화 공존에 집중하는 ‘두 국가론’을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교전 중인 적대국 관계에 입각한 두 국가론과 맞물려 한국 내에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신뢰하기 어렵다며, 별다른 기술적 진전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미사일이 한국과 주한미군의 주요 지하 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정확성 확보가 위협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계속되는 핵 활동에 우려를 나타내고 비핵화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 한국, 일본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확대를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선박 갈마호가 중국 항구에 접안했습니다. 안보리 결의를 ‘완전하고 엄격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중국 정부의 설명과는 사뭇 다른 상황입니다.
미국 등 쿼드(Quad) 4개국 정상이 북러 협력을 포함한 북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가 밝혔습니다. 미한일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재래식 역량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 자금 거래에 관여한 러시아 회사 5곳과 러시아 국적자 1명을 전격 제재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금융 협력 심화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가상화폐 등 새로운 금융 기술을 계속 악용하고 있다고 미 재무부 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자금세탁 수법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한국계인 영 김 미국 하원의원이 중국 정부에 탈북민 강제 북송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벤 카딘 상원 외교위원장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박 전 국무부 대북고위관리는 최근 러시아가 북한에 준 가장 큰 선물은 중국의 영향력 감소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제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북러 협력으로 김정은이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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