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다음달 초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 개정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노선으로 제시한 ‘적대적 두 국가론’에 입각해 ‘통일’과 ‘민족’ 개념을 제거한 새 헌법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안보와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도 확인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술핵 등 미국이 보유한 핵 카드를 단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직 미국 고위 관리가 제언했습니다. 또 통일이 한반도 비핵화의 유일한 길일 수도 있다면서 좀 더 많은 통일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법을 찾으면 한반도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여러 도로를 새로 정비하고 신축 건물까지 완공했습니다. 허무는 작업만 벌였던 현장에서 처음으로 보강 작업이 포착되면서 개성공단 재가동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 상원 대표단의 일원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공화당의 댄 설리번 상원의원은 “미한일 3국 협력이 우리가 한국에 있을 때 많이 이야기했던 것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4회 유라시아 여성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6일)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 이뤄진 윤석열-기시다 한일 정상회담은 80점을 받을만하다고 신각수 전 한국 외교통상부 차관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위협이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안보협력은 당연하고 좀 더 확대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례적인 고농축 우라늄(HEU) 농축시설과 원심분리기 공개는 핵 역량 진전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원심분리기가 최대 1만 개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기하급수적인 핵 물질 증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한일과 서방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북러 군사협력을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 무기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북한도 반대급부로 대량살상무기 개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의 안보 수장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동한 데 대해 미국과 캐나다가 북러 간 협력 심화에 큰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국은 북러 협력 확대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안정을 훼손한다고 지적했고, 캐나다는 북한에 대러 무기 수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북한이 처음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여전히 한반도의 핵 확산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13일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데 대해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하지 않는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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