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에 북한 비핵화 포기와 핵 군축 협상을 압박하는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며 한국, 일본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독일은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 등 국제법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12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의 김용현 신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와 역내 안보 상황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이 최근 한반도 인근에 해군 함정 2척을 파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감시 활동을 벌였습니다.
제재 대상인 북한 선박이 또다시 중국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유엔 결의에 따라 억류돼야 할 선박이 제약 없이 중국을 오가며 제재의 실효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회수된 북한 탄도미사일들의 잔해에서 서방 부품들이 또 발견됐다고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가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미사일 부품들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데이미언 스플리터스 분쟁군비연구소(CAR) 국장을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북한이 계속 러시아에 미사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올해 생산된 미사일도 포함돼 있다고 영국의 무기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제재를 회피할 수 있는 강력한 부품 조달망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밤 대선 토론에서 북한에 대한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개인적 친분을 과시해온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독재자와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이들이 어떤 대북 정책을 펼치 전문가들의 견해를 안준호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올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갱신된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자 명단에서 북한은 ‘대사급’ 인사가 연설을 맡을 것으로 예고됐으며, 한국은 ‘장관급’ 인사를 내세우며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사사령관을 겸임하는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 육군을 지휘해온 장군이 지명됐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 등 인준 절차를 거쳐 취임하게 됩니다.
미 국방부가 12일 북한의 불안정한 행동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리투아니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고위급 대화를 개최하고 러시아의 북한제 탄도미사일 사용을 비판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북한과 중국, 이란에 대한 대응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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