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다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가 종료되기 하루 전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북한의 다양한 핵 미사일 실전훈련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한일 안보 협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전략 갈등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 편들기를 노골화하면서 이른바 신냉전 구도가 보다 선명해지는 양상입니다.
일본과 우크라이나 정상이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일본 총리는 폴란드 총리와도 만나 북한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모의 전술핵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북한에 영향력이 있는 안보리 이사국이 북한을 감싸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도전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강력한 환영의 뜻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최근 관계 정상화 노력이 미한일 안보와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내다봤습니다. 미한일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대중 수출통제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 사일로(silo), 즉 지하 시설을 만들어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6일 북한이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은 처음으로 평양 순안공항의 북부 활주로에서 발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지원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러시아가 국제적으로 계속 도움을 받길 원하고 있으며 북한, 이란, 중국 등에게 손을 뻗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최근 실시된 미국과 일본의 폭격기 통합훈련이 연합 능력을 강화하고 치명적인 억제 옵션을 과시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든 역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800m 상공에서 모의핵탄두를 공중 폭파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미사일 전문가들은 공중폭발은 살상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전술핵 개발의 핵심인 핵탄두 소형화, 경량화 기술을 확보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By aiming at the Pacific Ocean, Pyongyang could test the capability of missiles but avoid being seen as launching an attack
북한 주민들에 대한 사상통제를 대폭 강화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전문이 세계 인권의 심장부인 제네바에서 공개됐습니다. 정부와 세계 시민사회단체들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네바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국제사회가 책임규명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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