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현장을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무기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최소 6발 서해로 발사했습니다. 미한 연합훈련을 앞둔 무력시위라는 분석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8년째 억류 중인 한국인 김국기 목사의 부인이 남편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VOA에 보내왔습니다. 김 목사 가족이 언론에 심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올해 칠순을 맞는 김 목사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은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미 중앙정보국장이 밝혔습니다. 동맹국들과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대화 복귀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지만 접근법을 바꾸지 않을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미한 동맹이 안보 중심에서 경제협력과 민주주의 가치 증진으로 확대됐을 뿐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전현직 미국 대사들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인 현안에 대응하는데 필수적인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안보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고 미국 전략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미국 핵전력이 통합 억지력을 뒷받한다며 3대 핵전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고 한국산 부품이 들어간 자주포를 우크라이나에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무기 부품이 간접적으로나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응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에 대한 대응에 큰 진전을 이룬 점도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유엔 무대에서 다른 나라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유럽연합(EU)과 일본이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EU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지적하며 책임 규명이 필수라고 강조했고 일본은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의 국경 봉쇄와 정보 유입 제한, 납치 문제 등 폭력적인 인권 탄압을 조목조목 고발했습니다. 특히 북한 여성은 극도의 통제와 성폭력 위험 속에서 사실상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북한과의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을 돈세탁과 테러자금 관련 고위험 국가로 유지한 국제기구 결정의 후속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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