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군 전략폭격기가 3개월 만에 또다시 한반도에 전개돼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이번 훈련이 상호운용성을 향상할 기회를 미한동맹에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미한 연합훈련을 중단시켜달라는 북한의 요구와 관련해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화 재개를 촉구하며 외교적 관여가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오랜 갈등 현안이었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의 뿌리 깊은 반일 정서에도 불구하고 엄중해지고 있는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고려해 내린 국익 차원의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우주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다음달로 예고한 첫 군 정찰위성 발사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라는 관측입니다.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곡물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이 계속 취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북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새로운 매커니즘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사일이 아닌 준비 태세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반론에 재반론을 이어가며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북한은 자국에 대한 인권 제기가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고 한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인권 지적을 경청하고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라파엘 페랄타'함이 지난주 한국 제주도에 기항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도자의 은신처를 파악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미국의 엄청난 공습 능력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미국 전직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무모한 핵 도발에 나서는 순간, 테러 주범 등 지도부만 도려내는 미국의 참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미 전직 관리들은 급진전하는 북한의 무기 기술이 중국 등에서 흘러 들어간 정황이 짙다며 중국과 북한 모두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핵무장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한일 3국이 북한뿐 아니라 중국 억지에 초점을 맞춘 군사 공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민주당의 마크 타카노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미 의원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 한국을 방문했던 타카노 의원은 2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3국 간 군사적 협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본계 미국인인 타카노 의원은 또 미한일 동맹의 확대와 심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미한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납치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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