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동맹 70주년을 맞아 다음달 이뤄지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양국 동맹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북 확장억제 강화, 미한일 3각 공조 등 한반도와 지역 전략적 의제들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미국은 미한 간 파트너십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한, 미한일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미국 사이버사령관이 미국 정치에 개입하려 시도하는 상위 4개국으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을 꼽았습니다. 북한 사이버군의 위협이 여전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은 8일 데이비드 앨리스 북한 주재 영국대사와 콜린 크룩스 한국 주재 영국대사를 함께 만나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북한은 7일 경기도 파주시 사격장에서 포 사격 도발이 있었다며 한국 측에 군사행동을 중지하라고 주장했으나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근거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이 인권을 전면에 내세우며 북한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로버트 조셉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이 제안했습니다. 조셉 전 차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비핵화 협상에 집중하는 과거 전략 대신 새로운 대북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003년 리비아의 핵포기를 이끌어낸 조셉 전 차관은 김씨 정권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를 유입해 내부로부터의 정권 교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조셉 전 차관을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로버트 조셉 전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을 VOA 조은정 기자가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최근 하원에 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과 관련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내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국이 필요한 일부 역량을 획득하는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역량 확보와 배치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연합방위를 주도할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한국 국가안보실장이 미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각각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장관과 백악관 보좌관은 한국에 대한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확인하고 한국과 일본의 최근 역사 문제 해법 발표를 환영했습니다.
북한 서해상에서 6일과 7일 이틀 동안 무려 5건의 불법 환적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길이 100m가 넘는 대형 선박 여러 척이 북한 바다 여기저기서 대놓고 물품을 주고받는 듯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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