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암호화폐 시장의 보안 취약성을 거론하며 북한 해커들이 10억 달러 이상을 탈취해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암호화폐 관련 불법 활동에 대한 규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2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인권 문제에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핵 포기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새 회기에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김 의원은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공동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몰타가 북·러 간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백악관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 사실도 거듭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말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 관련국의 요청이 있으면 국제협약 위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유엔 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호흡기 질환 증가로 평양에 봉쇄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일가족의 생생한 탈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세계적인 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탈북 가족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결코 본 적이 없는 세계를 드러낸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고 북한 주민들과도 실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 북한 주민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한국 군의 대응을 자위권 차원으로 해석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26일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한 유엔군사령부 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를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이는 한국 영공에서 작전 중인 북한 무인기를 무력화하기 위한 한국 군의 행동은 자위적 조치였고 정전협정 교전 규칙에도 부합했다고 말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며 “나는 이것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 한국과 필리핀 방문에서 역내 방어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여전히 확고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군용기 2대가 26일 한국과 중국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공역에 진입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2대가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11시 10분경 이어도 남서쪽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정오경 이탈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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