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잇단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 통일부가 올해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작은 문제에서부터 대화를 시작해 비핵화 협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이지만 핵 무력 강화에 집착하고 한국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한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이 최근 ‘정찰위성 시험품’으로 촬영한 서울과 인천 일대 사진을 공개했지만, 민간 위성사진에는 평양 곳곳의 주요 시설은 물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과 관저까지 선명히 포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굳이 정찰위성을 띄우지 않아도 북한 지도자가 오가는 민감한 동선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는 건데, 얼마나 자세히 내려다볼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북한 선박이 중국 항구에서 식량 포대로 보이는 하얀색 물체를 선적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식량난에 처한 북한이 새해에도 대규모로 곡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열악한 인도적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다고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이 지적했습니다. 2009년부터 5년동안 북한 내 유엔의 대북 지원 활동을 총괄했던 소바쥬 전 소장은 1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국경 봉쇄가 장기화될수록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소바쥬 전 소장은 대북제재보다는 북한의 국경 봉쇄가 유엔 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의 대북 지원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며 국제기구들이 지원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새 방위전략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미일 정상이 예측 가능성과 평화로운 경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전 미 국무장관은 2018년 비밀 방북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암살에 관한 농담을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방북 목적이 북한 핵무기를 제거하지 못한 과거의 실패한 노력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곧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이 공동 비전을 위해 동맹 파트너와 협력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주변 국가들에게 독재주의적인 정책을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미국 정부가 경제뿐 아니라 유튜브 등을 통한 북한의 가짜정보와 심리전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다양한 나라에 사는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 전문가는 북한 당국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긍정적 이미지를 선전하려고 시도하지만 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군 B-1B전략 폭격기가 최근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와 연합훈련을 했다고 미 태평양공군사령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연합공중 훈련이 미일 연합방위 능력을 과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전에 한국 군인으로 참전한 후 미국 시민권을 얻은 한인들에게도 정부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 하원에 재발의됐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었습니다.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16일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러시아의 현 상황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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