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북관계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대화 보다는 대치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북한 경제난이 어느 정도까지 심화될지에 따라 북한이 미국과의 담판에 나설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군 당국이 지난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전방 탐지부대와 후방 간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할 때 한중 관계도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박진 한국 외교부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한일 3국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6년째 공석인 북한인권특사 임명 여부와 관계 없이 미국은 북한 인권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북한과 러시아 용병회사 간 무기 거래를 비판했습니다.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이 같은 행위를 완전히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전쟁 직후 소련제 전투기를 몰고 귀순했던 노금석 전 북한 공군 대위가 최근 별세했습니다. 자유를 찾아 북한을 탈출했던 고인은 미국에 정착해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VOA에서 방송하며 북한에 바깥세상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고인의 삶을 되돌아봤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실효성 논란에 휩싸인 9.19 남북 군사합의와 관련해, 합의 자체를 폐기하기보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비례적 운용’이 더 효과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후원을 받는 해킹 조직 등에 의한 국가 주도 사이버 위협이 새해에도 미국인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랜섬웨어 해킹 공격 등을 통해 공급망과 주요 인프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내 탈북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와 규제가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의 기독교 단체가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여전히 전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중 한 곳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2023년 새해에도 남북관계에서 `강대강’ 대결 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한 긴장 상황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북 강대강 구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반전 가능성은 없는 것인지 취재했습니다.
심각한 식량난에 처한 북한 당국이 곡물 유통에 대한 중앙 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물량 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치면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당국은 1940년대 애국심 고취 운동까지 소환해 곡물 확보에 나서고 있어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이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 가능성을 시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계속된 합의 위반을 꼬집으며 한국의 전방 준비태세가 약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효력을 정지해 관련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