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심각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연초부터 주민들의 노동력과 자금을 끌어내기 위한 대중운동을 강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뾰족한 경제난 타개책을 내놓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주민쥐어짜기식’ 통치술을 동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구종말 시계’가 3년 만에10초 앞당겨졌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전례 없는 수준의 군사 도발에 나선 북한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북한의 군사 도발이 일본 안보와 국제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지적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군이 최근 한국 군산 공군기지에서 화생방(CBRN)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열병식 준비 정황이 계속 포착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도 대규모 인파가 집결했습니다. 열병식 직전 주말이면 김일성 광장에 군중이 모였던 전례로 볼 때 다음 달 열병식 개최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한 가운데 미국의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 수십기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핵무기 제조 방식에 따라 최소 20기에서 최대 80기에 달한다는 분석입니다.
국무부는 북한과 러시아 용병 회사 간 무기거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자행하는 악행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를 비판했습니다. 북한 등 ‘새로운 악의 축’에 맞서기 위해 미국이 모든 수단을 써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6년여 간 공석이던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했습니다. 백악관은 국무부 출신의 지명자가 북한 인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미국이 지난 6년간 공석이었던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지명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조속한 임무 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완화되면 북한의 전략적 공간도 위축될 것이라고 수전 손튼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대행이 밝혔습니다. 미중관계 전문가인 손튼 전 차관보대행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중이 국제질서를 강화하고 신냉전으로 접어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례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타이완해협에서 군사적 유사 상황이 발생하면 미국이 한반도 내 군사 자산을 동원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기업인이 수백만 달러를 북한 고위 인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정부도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달러를 이용한 대북제재 위반 행위에 형사 기소와 범죄인 신병인도를 추진했던 미국이 이번 사안에도 별도의 조치를 취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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