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대외 방역 통제를 해제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중국과의 육로 교역 정상화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교역 봉쇄 장기화로 경제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 당국의 고민이 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한국 내 ‘자체 핵무장’ 목소리와 관련해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더욱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핵무장은 ‘국가적 결정’이지만, 현재로선 양국 간 확장억제 협력 범위를 육해공을 넘어 사이버·우주공간까지 확대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진단입니다. 또한 북한의 핵 사용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이라는 미국 정부의 경고를 상기시키고, 미 해군의 서해 훈련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유엔이 핵보유국 의지를 재확인한 북한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결의 이행과 외교를 북핵 문제의 해법으로 거듭 제시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 북한인권 관련 별도 협의 채널을 올해 안에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워싱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접근법을 일치시키며 자주 소통할 때 북한인권 증진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북한이 올해도 핵 무력 강화를 이어갈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내일(17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김 위원장의 추가적인 대외 강경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이 지난해 미사일 도발에 거의 1조 원, 미화로 8억 8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한국의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 정부의 대북 공조가 더욱 강화됐다고 미국 의회조사국이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을 지향하면서 미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더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IRA 등 경제적 갈등 요소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납치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의 새 안보전략을 환영하며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핵무장 가능성과 관련해 미한 두 나라가 기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놓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핵무기를 추진하며 역내 긴장을 높이는 나라는 북한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일본의 군사력 증강이 주변국에 위협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패권 추구를 견제하려는 일본의 노력에 한국도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인 이민 120주년과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강력한 양국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들이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미국을 더욱 다양하고 풍요롭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 국가 베냉 정부가 최근 자국에 설치된 대형 동상을 북한이 제작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VOA가 확보한 증거를 제시하자 베냉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인터뷰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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