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호흡기 질환 증가로 평양에 봉쇄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탈북민 일가족의 생생한 탈출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세계적인 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습니다. 탈북 가족들의 위험천만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결코 본 적이 없는 세계를 드러낸 영화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정확하게 알리고 북한 주민들과도 실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인권재단 출범 등 북한 주민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한 한국 군의 대응을 자위권 차원으로 해석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26일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한 유엔군사령부 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를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이는 한국 영공에서 작전 중인 북한 무인기를 무력화하기 위한 한국 군의 행동은 자위적 조치였고 정전협정 교전 규칙에도 부합했다고 말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며 “나는 이것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 주 한국과 필리핀 방문에서 역내 방어 공약을 강조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여전히 확고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31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군용기 2대가 26일 한국과 중국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공역에 진입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2대가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11시 10분경 이어도 남서쪽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 정오경 이탈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 무장’ 발언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한국이 핵 무장에 나설지, 미국이 전술핵을 재배치할 가능성은 없는지, 선택에 따른 장단점은 무엇인지, 최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 군사조직 바그너 그룹을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목하고 현행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백악관이 북한과 바그너 간 무기 거래의 물증을 제시하며 추가 제재를 예고한 지 엿새 만입니다.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는 예상됐던 일이라고 미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10년 동안 북한에 억류돼 있는 김정욱 선교사의 친형 김정삼 씨가 생사확인조차 할 수 없는 동생에 대한 그림움을 전했습니다. 김정삼 씨는 26일 VO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 정부가 억류자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 고무적이라며,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 동생과 재회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자국민의 생사확인과 석방을 위해 일본 정부의 정책에 비견될 만한 대대적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인 납치자 문제처럼 미국이 적극 제기하는 국제적 관심사가 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한국 정부가 훨씬 더 강력한 해결 의지와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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