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이렇다 할 대책은 보이지 않고 주민 사상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들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규모 소독시설이 들어선 북한 의주비행장에 계속해서 화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화물을 일정 기간 격리하는 듯 비행장 활주로를 빠르게 뒤덮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보유국을 자처해도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책임을 물리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한일 3국이 강력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민주당의 아미 베라 하원의원이 밝혔습니다. 베라 의원은 1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미한일 세 나라가 미군 주둔을 강화할뿐 아니라 한국, 일본의 역량을 증대하기 위해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라 의원은 또 바이든 행정부에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촉구하고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정부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resident Yoon Suk Yeol’s remarks about acquiring nuclear weapons suggest Seoul’s determination to counter threat from Pyongyang, experts say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일부 장비 제공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이행하는데 전혀 영향을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무역액이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북제재 본격화 이전이나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통일부가 북한 내 한국인 억류자 문제 해결을 남북 간 대화와 협상에서 최우선 과제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를 정치범으로 분류해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데, 시민사회단체들은 한국도 일본처럼 국가 지도자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다시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1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에서 기독교인이 되기 위해 가장 위험한 곳이지만 40만 명의 지하교인이 여전히 신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 일본의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한국과 일본 정상이 두 나라 관계 개선 노력을 피력한 데 대한 VOA의 이메일 논평 요청에 “미한일 간 강력하고 효과적인 양자와 3자 관계는 우리의 공동 안보와 이익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국 통일부가 올해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작은 문제에서부터 대화를 시작해 비핵화 협상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이지만 핵 무력 강화에 집착하고 한국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한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북한이 최근 ‘정찰위성 시험품’으로 촬영한 서울과 인천 일대 사진을 공개했지만, 민간 위성사진에는 평양 곳곳의 주요 시설은 물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과 관저까지 선명히 포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굳이 정찰위성을 띄우지 않아도 북한 지도자가 오가는 민감한 동선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는 건데, 얼마나 자세히 내려다볼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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