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선 조건이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대화의 기본조건을 “핵 동결”로 하향조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미국이 제시하는 조건은 그대로라고 확인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올바른 여건 조성이 선행돼야 북한과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미-한 간 공동 인식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대화의 조건과 간극이 너무 커 대화의 장이 마련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의 집권여당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국회비준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보수 야당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 문제가 어떻게 매듭 지어질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한국 대통령 특사를 만났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이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따른 움직임입니다.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2명이 식량 부족과 관련해 긴급조치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유럽연합과 유엔이 밝혔습니다. 또 동아시아에서 식량 부족을 겪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 대해, 타격 범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미국령 괌의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장마당이 1980년대 중국의 시장경제 수준을 뛰어넘었다는 중국 학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당이 북한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선박 1척 당 평균 8건의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은 선박 기구의 ‘블랙리스트’와 ‘고위험’군에 올라 있었습니다.
북한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한과 말레이시아 간 아시안컵 축구 예선경기가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와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지난해 개성공단 폐쇄와 함께 끊어진 북한과의 연락통로를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미-한 관계의 기틀을 마련할 미국 특사단이 17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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