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선언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드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 보복 조치를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북 핵 6자회담 복귀를 원치 않는다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자신은 유엔에서 북한대사와 얘기하지 않는다며, 대신 중국과 러시아 측에 북한이 진로를 바꾸게 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하원 군사위 조 윌슨 준비태세소위원장은 미 의회 내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초당적 우려가 있다고, VOA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또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 조치는 실망스럽고 자멸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씨의 시신을 확인하는데 사용된 DNA 표본을 얻기 위해 그의 아들이 있는 곳에 다녀왔다고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가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 등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첫 대피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은 북부 해안 오가 시 주민과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국 공안에 체포되는 탈북민이 최근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실시된 대중교통 승차권 실명제에 따른 것이란 분석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허용한 한국에 대한 불만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 규명을 강조하는 내용의 북한인권 결의안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됐습니다. 이 결의안은 오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북한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 이후 약 3주 동안 공해상에 머물던 북한 선박 10척이 일제히 중국 항구에 입항했습니다. 이들이 입항한 항구는 북한 선박들이 석탄을 실어 나르던 곳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20년 넘는 대북 지원에도 진전이 없는 북한 문제에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북한체제가 붕괴하면 반군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은 이런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자유와 인권, 주민들의 존엄을 촉진하기 위한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다음달 말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정권 붕괴와 평화통일 준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일주일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미국 하원에 한반도가 일제 치하에서 독립한 직후 미군정 하에서 창설된 ‘국방경비대’의 희생을 기리고, 보상을 촉구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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