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이 23일 북한 군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에 북한군 병력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군이 3천여 명에 달한다고 한국 국가정보원이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병된 북한 군 일부가 오늘(23일) 러시아 남서부 교전 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크라 군 정보 수장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무기 개발과 북러 군사협력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스위스 정보 당국이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하원의원이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파병했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동맹국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기지를 시찰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해 ICBM 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축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러시아 파병설을 부인하며 한국과 설전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과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각국의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브리핑을 위해 다음 주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의 실제 파병 여부는 그 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모든 국가의 지원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한국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국무부는 여전히 자체 평가 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과 영국 정부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가 지원의 반대 급부로 북한에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실이 22일 남북연결도로를 일부 폭파한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중국산 중고 선박 3척을 국제해사기구(IMO)에 등록했습니다. 명백한 대북제재 위반이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2년간 50척이 넘는 중고 선박을 구매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가 올해 초 북한 석탄을 실은 중국 선박을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우호국으로 알려진 캄보디아가 대북제재 위반을 이유로 압류한 선박만 3척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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