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탈취한 가상 자산을 압류하기 위한 법적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범죄행위를 처벌하고 억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축과 국제안보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북유럽 국가들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핵보유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한반도 긴장 고조를 미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나토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며 자주적인 주권국가들 사이의 합법적인 협력 강화를 중상모독했다’는 북한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이 1년이 된 가운데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 부대사는 이란이 북한산 무기를 하마스와 같은 대리 세력(Proxies)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인 부대사는 7일 VOA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 무기가 이란을 통해 하마스에 전달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무장단체에 땅굴 기술을 전수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우려를 갖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력 과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이 국민 안전에 위해를 초래할 경우엔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루트로 의심받고 있는 라진항에 또다시 대형 선박이 입항해 컨테이너를 싣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이곳에선 컨테이너가 쌓였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로닉스는 북한 해킹 조직인 ‘APT37’이 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새로운 사이버 공격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하마스의 무기 시스템에선 북한의 영향이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북한제 무기에서부터 미사일 기술, 그리고 복잡한 땅굴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북한은 중동 분쟁의 배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정황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가자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중동 전선에서 드러나는 북한의 ‘흔적’을 조명합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병학교를 찾아 사격훈련을 지도했습니다. 영토 조항을 새로 넣는 개헌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을 위협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가 국군의 날 처음 공개한 ‘현무-5’ 미사일이 북한의 지하 시설을 파괴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전술핵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평가했습니다. 재래식 탄두로는 최고 수준이지만 핵무기와는 위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전직 관리들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북한의 핵 보유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은 막지 못하고 동맹의 핵 개발만 막는다는 일각의 비난엔 북 핵시설 공격을 반대한 건 한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신임 총리가 제안한 ‘아시아판 나토’는 실현 가능성이 적다면서도 미한일 등의 협력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서 새 행정부가 출범한 직후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용준 전 북핵대사가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쿼드(QUAD)와 오커스(AUKUS)에도 가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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