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하며 북러 간 군사 협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년 5개월만에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러 관계는 지난 30년 간 계속된 ‘무거래’ 시대를 뒤로 하고 전략적 관계로 바뀔 전망입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중러 연대 강화 기류 속에서 미국과 한국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한반도 핵무기 재배치나 우크라이나, 타이완 지원 등 북중러 3국을 실제로 ‘아프게 할’ 방안도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는 북러 정상회담을 분석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북중러 연대 속 미한 양국의 대응 전략을 살펴봅니다.
미국 국방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추가 무기 거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시민 학살에 사용되는 무기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러 연합훈련 가능성과 관련해선 미한일 훈련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오늘(15일) 인천항에서 열린 전승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강력한 국방력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어제(14일)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일 동맹 강화 등을 다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한반도와 관련한 어떠한 국제적 합의도 러시아는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 강화와 관련해 중국의 연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에 중국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최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공개한 ‘최신형’ 호위함이 실제로는 30년 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사용하던 중고 호위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철에 가까운 군함을 사들여 작동 여부가 불분명한 스텔스 기능과 각종 무기를 탑재한 것입니다.
15살 탈북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를 다룬 연극이 미국 의회에서 공연됐습니다.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미국 하원의원은 중국 내 탈북 난민들의 상황은 끔찍하다며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에서 러시아로 무기를 운송하는데 관여한 러시아인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러시아 용병업체 바그너 소속입니다.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북한 영변 핵시설 가동 징후가 여전히 포착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노력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경우 단호한 국제적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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