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11일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차관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반도체 협력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뉴욕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에게 소장을 전달하려던 일본 적군파 테러 피해자와 유족의 새로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소장 수령을 거부하는 평양의 외교 당국 대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우편물을 보냈지만 결국 반송 처리됐습니다.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예방접종 물량이 또다시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예방접종 캠페인 실시 후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소아마비 백신이 유일하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가능성을 거론하며 상당한 규모의 무기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양국 간 무기 거래 저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정권수립일인 이른바 9.9절 75주년을 맞아 민방위 무력 열병식을 펼치며 내부 결속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지만 3각 연대 강화에 온도차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하는 각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이행에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은 올해 들어 해상과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방조, 방관하며 국제사회 대북 압박 노력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새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기존 잠수함을 짜깁기한 수준으로 “기괴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낡은 북한의 잠수함을 개조해서는 핵 투발 수단으로서 효과를 내기 어렵다면서 정상 운용도 어렵고 위협도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 무력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한국 국회의원을 야당 의원이 “쓰레기”라고 비난한 것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출한 모든 탈북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정권이 탈북민을 비방하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우려했습니다.
북중러 연대를 와해시키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미국 전술핵을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제안했습니다. 전략핵잠수함의 기항 수준을 넘는 실제 배치와 한국과의 핵 공유만이 중국을 긴장시켜 북한 핵 무력에 제동을 걸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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