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상호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체결됐던 9.19 군사합의가 5주년을 맞았지만 존폐 기로에 섰습니다. 한국 정부는 합의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핵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밀린 혼잡통행료를 계속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정부는 각국 대사관의 납부 거부에 대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에서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을 계기로 지난주 첫 전화통화에 이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무인기를 선물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제재 부과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러간 모든 무기 이전은 다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유엔서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 결의 채택의 주체가 아니라고 한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실제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회원국과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한반도인권과평화를위한변호사모임, 에스더기도운동 등 한국 내 북한인권 관련 시민단체들은 오늘(19일) 서울 주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탈북민을 강제 북송 시키는 중국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를 반대한다”며 탈북민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한 국방당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 개정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대신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도 명시했습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공화당 대선후보들이 북러 무기 거래 등 북한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보들이 아직 구체적인 대북 정책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탈취한 암호화폐 자금세탁에 러시아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한 정황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북러 양국의 불법적 사이버 협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현재 3각 연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한 미국대사가 말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의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미한일 3국 협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움직임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하는 불법적 협력이라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마무리된 가운데 북러 밀착을 놓고 관련국 간 외교전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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