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권수립일인 이른바 9.9절 75주년을 맞아 민방위 무력 열병식을 펼치며 내부 결속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지만 3각 연대 강화에 온도차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을 촉구하는 각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이행에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은 올해 들어 해상과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방조, 방관하며 국제사회 대북 압박 노력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새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공개한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기존 잠수함을 짜깁기한 수준으로 “기괴한”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낡은 북한의 잠수함을 개조해서는 핵 투발 수단으로서 효과를 내기 어렵다면서 정상 운용도 어렵고 위협도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아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 무력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한국 국회의원을 야당 의원이 “쓰레기”라고 비난한 것은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출한 모든 탈북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미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정권이 탈북민을 비방하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우려했습니다.
북중러 연대를 와해시키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미국 전술핵을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전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제안했습니다. 전략핵잠수함의 기항 수준을 넘는 실제 배치와 한국과의 핵 공유만이 중국을 긴장시켜 북한 핵 무력에 제동을 걸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전략핵잠수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 일본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이 러시아에 바짝 다가가고 여기에 중국까지 연계해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동유럽의 체코 정부가 북러 정상 간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러시아의 외교 인력이 평양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선 자국 외교관들의 복귀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고 향후 핵추진 잠수함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해상 전술핵 위협이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발표에 과장이 들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발사대를 개방했습니다. 이동식 건물을 수십 미터 옮기면서 건물 아래 감춰진 발사대를 드러냈는데, 발사 임박 징후인지 주목됩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속에 중국의 셈법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미한일 안보 협력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북러 연대의 한 축으로 인식되는 데 부담을 느끼며, 북한의 첨단 무기 기술 획득에도 반대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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