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군부 실세들이 대거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군사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의 안보 전문가들은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의 절박한 처지를 보여준다면서도 민감한 군사, 경제 부문에서 전방위적 거래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두 정상의 어떤 논의도 유럽과 아시아 안보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며, 아직은 북러 연대에 과도하게 밀착하지 않는 중국의 셈법이 관건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러 간 정상회담을 면밀히 주시하고 필요에 따라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지킬 것도 촉구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에 유엔 등 국제기구의 북한 내 활동과 협력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중국에는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 징후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영변 핵 단지에서도 주요 시설의 가동과 건설 움직임이 관측됐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대해 불법적인 무기 거래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고립된 국가들 간의 의존을 훨씬 넘어서는 국제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러시아와 북한의 정상회담을 무기 거래의 최종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방위 산업을 지원할 원자재 제공도 포함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일 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11일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입니다.
라민 툴루이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차관보가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반도체 협력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뉴욕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에게 소장을 전달하려던 일본 적군파 테러 피해자와 유족의 새로운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소장 수령을 거부하는 평양의 외교 당국 대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 우편물을 보냈지만 결국 반송 처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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