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 주 미국 상원에서 한반도 청문회가 열립니다. 북러 무기 거래 대응 방안과 제재 집행, 북한 인권 관련 사안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각국 정상의 유엔총회 연설인 일반토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 등이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을 비판했지만, 대다수 국가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집중하며 북한 문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유엔총회 일반토의를 취재한 함지하 기자가 현장에서 제기된 북한 관련 사안과 강조점을 짚어봤습니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6일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가 고조됐다며 이 책임이 미국과 한국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ommitment-to-consult pledge South Korea made with US, Japan broadened kinds of threats to which Seoul should respond
미한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미한연합사령관들이 양국 동맹의 중요성과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9.19 남북 군사합의가 북한에만 유리한 합의라며 효력을 최대한 빨리 정지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하면 정권 종말을 맞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호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 당국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더 늦기 전에 호응해 나옴으로써 역사와 민족 앞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이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제 5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 실태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북한은 오히려 미한일의 인권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회원국들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자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유엔이 정한 ‘국제 핵무기 전면 폐기의 날’을 맞아 세계 여러 나라들이 북한의 핵 위협을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핵 개발이 포기하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표명했습니다. 강제송환금지 원칙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입국자와 화물에 대한 새로운 검역절차를 도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유니세프가 전했습니다. 하지만 유엔 직원들의 복귀와 관련한 연락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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