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무기 또는 무기 개발 기술 지원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6일 서부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다면 양국 군사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진전시키는 중요한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한일 안보 협력을 견제하려는 중국이 과거와 달리 북러 밀착을 환영할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정상급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련 법안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지원에 관한 평가를 미 정보 당국에 요구하는 법안도 계류 중인데 의회의 북러 협력 차단 노력이 더 활발해질지 주목됩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양국 간 무기 협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상황을 주시하면서 동맹, 파트너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이 외부 단절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내부 정보를 많이 확보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내 북한 외교관 출신 첫 탈북민인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이 한국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에 임명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지도자들이 북한 핵과 해양안보 등 역내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 행보를 보이면서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상황이 상당히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소식통은 러시아 파견 중 탈출한 북한인들에 대한 현지 경찰의 체포가 급증했다며 상황이 크게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러시아 내 탈북민들의 한국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국 선박 6척이 또다시 선적을 북한으로 바꿔 국제해사기구(IMO)에 등록됐습니다. 북한이 대북제재를 어기고 중국 중고 선박을 계속 사들이고 있는 건데 올해 벌써 27척째입니다.
최근 3년여 만에 중국과 러시아를 다녀온 북한 고려항공이 일주일 넘게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운항이 재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