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미국을 이끌어온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북한의 잇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맞서 회유와 압박 카드를 차례로 꺼내든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과 미-북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한국에서 ‘세준이 아빠’, ‘동네아저씨’로 불리던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가 임기를 마치고 내일(20일) 귀국합니다. 리퍼트 대사는 19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된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가 꽃피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미-한 정보당국에 포착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 수뇌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는 북한이 한국의 차기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합니다. 이후 미-북 관계와 한국의 정국 추이 등을 봐가며 평화공세와 대남 위협의 비중과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올 들어 외부 활동을 민생행보로 일관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처음으로 군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애민지도자상 선전술의 하나라는 분석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 기싸움 차원의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증진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조지 부시 대통령센터 산하 부시연구소가 제안했습니다. 이제 어떤 나라도 북한 문제를 다룰 때 인권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국제 구호단체 월드 비전이 올해 북한에서 영양과 식수 공급 사업을 진행합니다. 양강도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의 유엔대사 지명자가 북한 문제 해결에 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존중한다며, 북한 측에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캄보디아는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입니다.
미 의회가 115대 회기를 시작하자마자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하원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협력 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해서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원에 제출됐습니다.
북한 핵 문제는 미국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중대 현안이 될 수 있다고,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가 전망했습니다. 또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함께 외교적 경로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차 석좌는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아시아 담당 보좌관을 지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 몸담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전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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