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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 대사 “미한일 협력 더 발전시켜야…북중러·이란은 ‘독재국가의 축’”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발어 10일 일본 외신기자클럽(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발어 10일 일본 외신기자클럽(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와 함께 임기가 종료되는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미한일 3국 협력의 진전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을 ‘독재국가의 축’으로 비판하며 이들 국가들이 자국 내 정당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일 미 대사 “미한일 협력 더 발전시켜야…북중러·이란은 ‘독재국가의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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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10일 일본 외신기자클럽(FCCJ)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한일 협력은 앞으로도 전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관건은 더 발전하는지 여부”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매뉴얼 대사] “I actually think that the trilateral will move forward. The real question is, will the trilateral thrive? I know the energy that the president and the administration brought… you have contracts, you have obligations, you have laws, and then you have personal interests and that counts. It's not 100%, but it's not zero either.”

이매뉴얼 대사는 미한일 3국 정상들이 관계 강화를 위해 쏟은 에너지를 언급하며, “계약, 의무, 법이 있지만 개인적인 관심도 중요하다”며 개인적 관심이 협력의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한일 협력, 중국 견제의 핵심 축”

이어 미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이 인도태평양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저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숫자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3년 8월 미국에서 열린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통해 “인도태평양의 전략적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했다”며 중국이 바라던 결과가 아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매뉴얼 대사는 미한일 협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도, 이를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후회할 일이 많지 않지만, 미한일 협력을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 젊은 세대, 정치보다 한 발 앞서”

이매뉴얼 대사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 세대가 양국 정치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젊은 층이 서로의 문화를 선호하며, 역사적 갈등을 넘어섰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녹취: 이매뉴얼 대사] “If you look at the opinions of everybody in Japan and Korea, that's 35 or younger. They have a different view of the other country than their parents and grandparents. One of the arguments that Phil and I made internally was you are misreading both the politics of the region and the politics of the moment in both countries, respectfully taking nothing away from President Biden, President Yoon or Prime Minister Kishida. Their societies and the people in the society had were ahead of where the politics were, which means they could lead.”

또한 소프트 파워가 두 나라의 정치적 지형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북중러·이란, 정당성 부족”

이매뉴얼 대사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을 ‘독재국가의 축(Axis of Autocrats)’이라고 지칭하며, 이들 국가가 자국 내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국가에서 젊은 세대가 도망치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정당성을 잃었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라고도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매뉴얼 대사] “Nothing speaks louder to the lack of legitimacy of those governments with their society than the fact is the people, the future of those countries, the youth are fleeing. Second, not only is youth fleeing, their economies are suffering. You can look at any one of the data points in there, and they're not just suffering because they're having a bad downturn.”

또한 이들 국가의 경제가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닌 정책적 실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매뉴얼 대사는 이들 국가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약한 고리를 공략해야 한다”며, 이란을 약한 고리로 지목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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