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임명됐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어제(10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윤 대사는 (한국에서) 양국의 상호 이익과 공동의 가치, 미한동맹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진전시키기 위해 대사관 팀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사대리는 공관장인 대사가 부재일 때 그 역할을 대신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지명받은 새 대사가 부임하기 전까지 대사대리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윤 대사대리는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에선 태평양도서국 협약 대통령 특사를 지냈습니다.
대변인실은 “국무부는 미국의 가치와 이익 증진을 위한 윤 대사의 뛰어난 공직 활동에 큰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미국대사는 최근 36년 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습니다. 2022년 7월 부임한 골드버그 대사는 약 2년 6개월 간 한국에서 근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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