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 갑자기 텅 빈 모습이 관측됐던 북한 열병식 훈련장 공터에 다시 차량 수백 대가 나타났습니다. 훈련장 중심부에는 열을 맞춰 이동 중인 병력 대열이 등장했습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이른바 ‘베팅 발언’을 계기로 한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한 동맹과 미한일 안보 협력 강화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가 금지한 대형 기계류 제품을 거래한 사실이 공식 무역자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두 나라가 최근 뜸했던 금수품 거래를 다시 재개한 것인지 주목됩니다.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이 사상 첫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북한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북한에 모든 위성 발사 계획을 철회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캐나다 해군이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의 제재 위반 감시 활동에 다시 참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활동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의 효과적인 이행을 보장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한국의 새 국가안보전략에 대해 위협을 직시한 현실적 접근법으로 평가했습니다. 공허한 희망 사항 대신 김정은 정권의 본질과 치명적 공격 수단을 정확히 명시하고 북한의 침공을 격퇴할 수 있는 국방 조치를 담았다는 진단입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군사 위협, 반인도적 범죄를 종식시킬 유일한 해법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뿐이며 이는 전 세계에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와 북중 국경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국내총생산(GDP)가 25%나 줄어든 가운데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인권단체가 공산주의 독재정권에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미국의 연례 헌화 행사에 참여해 김정은 정권 아래서 핍박받는 북한 주민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주민들도 한국인들처럼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가 탈북민 강제북송에 우려를 나타내며 중국이 난민 협약국으로서 보호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은 이 기구가 중국 내 탈북민 보호에 너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민간 자문위원들이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강압 행위와 관련해 정보당국의 기밀 브리핑을 받습니다. 한국과 일본, 북한 관련 브리핑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외교적 경로’를 이용해 북한에 소장을 전달해 달라는 납북 피해자 유족의 요청에 현재로선 마땅한 창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인들이 소장을 평양으로 보낼 방법을 찾지 못하면서 수년 째 소송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공언한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파괴 조치 명령이 발령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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