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냉랭했던 북중 관계에 일정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거나 미북 협상 국면이 펼쳐지면 중국에게 북한의 가치가 한층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신원식 한국 국가안보실장은 5일 마이클 월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첫 통화를 갖고 미한관계와 북한 문제, 미한일 협력을 포함한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공조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국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미국내 한인 이산가족 관련 법안을 발의했던 미 상원의원이 올해 다시 법안을 발의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재개해 이산가족 문제도 주요 이슈로 다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한국이 미국과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초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이 반드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에 파견돼 상당수 사상자가 발생한 북한 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최근 일시 퇴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파병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명수 한국 합동참모의장은 북한이 전 세계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활발하게 운행되고 있는 북한 선박 2척 중 1척은 북한이 불법으로 취득한 선박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선박 구매를 가속화하며 기존 ‘제재’ 선박을 신식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증원설과 관련해 양국에 국제법 위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에 북한이 더욱 심각하게 개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중 경쟁과 무역이 주요 현안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미일 정상이 논의할 다양한 현안들이 한국에도 상당한 함의를 가진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신임 의장국인 핀란드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이에 따른 긴장 고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는 북한을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경축행사가 시작됐지만 관영매체들은 ‘광명성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대 지도자들과 차별화된 정책노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선대 우상화 대신 자신을 위한 우상화를 강화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입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3일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는 북한의 위협을 언급하며 동맹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 첫 주한 미국대사로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무부 정무차관에는 앨리슨 후커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는 마이클 디섬브레 전 태국주재 미국 대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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