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 안보가 힘의 우위에 입각해 탈바꿈했다며 북한의 핵 위협 고도화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북한은 한 달 넘게 남북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면서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전하규 한국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한 언론매체의 ‘미한일 북한 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방침’ 보도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해 협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현재 특별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 실태와 관련 "가동 공장 개수는 10여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한일 정상이 북한 위협에 대응한 안보 협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국내 정치분위기를 감안하면 미한 핵협의그룹에 일본이 합류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한일 정상회담과 이어지는 미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기 위한 주요 7개국의 협력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두 정상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국, 일본과의 양자 관계는 물론 미한일 3자 관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개성공단 곳곳에서 버스와 트럭, 인파의 모습이 민간 위성사진에 포착됐습니다. 이 같은 대규모 움직임은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과 중국 등 적국들이 미국에 대한 핵 위협을 증대하고 있다고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이 밝혔습니다. 위협 조기 감지와 요격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보수 공사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추가 핵실험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이 진단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7차 핵실험은 3번 갱도에서 실시될 것이지만 아직 임박 징후는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위원회가 이번 주 열리는 중국 심의에서 중국 내 탈북 여성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북한인권단체들이 요청했습니다. 인신매매 등 중국 내 탈북 여성들이 직면한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결과와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국 정부의 노력과 두 정상의 용기가 외교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셔틀외교가 12년만에 복원됨에 따라 고도화된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한 미한일 안보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한 간 격상된 확장억제 협의에 일본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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