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력 과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 무력 고도화에 속도를 내면서 동시에 도발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끌어 올리는 기존 전략에 한층 더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방한 중인 리사 프란체티 미국 해군참모총장과 양용모 한국 해군참모총장이 오늘(24일)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에서 만나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쏘아 올린 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하루에 지구를 15바퀴 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찰위성의 실제 작동 여부가 이번 발사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년 만에 만나 정상회담을 했지만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이사회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무기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에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중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사이먼 스미스 전 주한 영국대사가 평가했습니다. 2018년에서 2022년 재임했던 스미스 전 대사는 특히 ‘다우닝가 합의’의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과 ‘해양 공동순찰’을 한영 양국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례라고 꼽았습니다.
마이클 커버 전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북한인권 현인 그룹 활동 재개를 앞두고 COI 보고서가 잊힐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탈북민들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영국 정부가 북한 해킹 공격의 위험성을 알리는 합동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한 공동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국제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북러 간 미사일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중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고 사이먼 스미스 전 주한 영국대사가 평가했습니다. 2018년에서 2022년 재임했던 스미스 전 대사는 특히 ‘다우닝가 합의’의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과 ‘해양 공동순찰’을 한영 양국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례라고 꼽았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스미스 전 대사를 영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주요 행사에 영국에 사는 탈북민들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높아진 탈북민 위상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한국 측의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 정지에 반발해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한국은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이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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