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창리 일대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습니다. 국제기구에 통보한 일정을 어기고 발사를 강행했는데, 한국군 당국은 성공 여부를 분석 중입니다.
미국 의회의 올해 회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의결 절차가 마무리된 한반도 안건은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의회의 올해 입법 조치는 별도의 법안보다는 국방수권법안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예고 기간을 하루 앞두고 오늘(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에 대해 국무부는 러시아의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동맹들과 함께 계속 긴밀히 감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합의 폐기보다는 중단했던 훈련과 정찰 활동을 재개하는 편이 낫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 국민과 전 세계에 군사합의를 어긴 것은 북한이란 점을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로 향하는 북한산 무기의 선적 장소로 지목된 북한 라진항에 또다시 초대형 선박이 정박했습니다. 부두에 쌓인 컨테이너도 과거보다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북한 내에 고문과 인권 침해의 증거가 없다는 중국의 주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이 탈북민에게 고문방지협약을 적용할 수 없다며 유엔에 내세운 논리인데요.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현실을 외면한 거짓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부인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향년 96세로 타계했습니다. 고인은 1979년 미한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의 갈등을 중재했고 1994년엔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만났습니다.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미한일 3국의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연내 가동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역내 동맹과의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과 이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활동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과 제재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유엔과 한국 정부가 탈북민의 증언이 ‘허구 정보’라는 김성 주유엔 북한 대사의 최근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김 대사가 탈북민을 “인간쓰레기”라고 매도한 데 대해서도 입에 담지 못할 비난을 하지 말라며 맞받았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북한 등 적국들의 특정 역량 개발에 관한 동향을 의회에 매년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극초음속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대상으로 명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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