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백악관과 국방부 등 미 본토 내 주요 시설을 촬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위성 촬영 상황을 관영매체로 보도하면서 대내외 선전전을 펴고 있습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에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북한 군에 대한 재무장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에 단호한 대응 의지를 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 준비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자국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주권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각국의 역량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위성 발사를 종합 지휘하는 평양 위성 관제소 주변에서 대규모 부지 확장과 건물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는 아직 초기 단계라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관련 시설을 확장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한 공개회의를 개최했지만 구체적 성과없이 회의를 마쳤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이번에도 문제의 책임을 북한이 아닌 미국에 돌린 가운데 미국과 북한 대사는 설전을 벌이는 흔치 않은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한국과 영국이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맞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라스테어 모건 전 북한 주재 영국 대사가 평가했습니다. 2015년부터 4년동안 주북 대사를 지낸 모건 전 대사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양국 정상이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는 타이완 해협 문제에서 두 나라가 힘을 합치는 좋은 예라고도 말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유엔 안보리 전문가패널 조정관으로 활동한 모건 전 대사는 한영 두 나라의 해양 공동순찰이 북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 해군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국과 연합 정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역내에서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국 카이스트와 홍콩과기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국제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북한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홍콩과기대의 박상윤 교수는 2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기계와 인간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에서 대북제재로 대도시와 농촌간 경제 발전 격차가 심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내외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국 등 동맹국과의 관여를 계속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긴장을 고조하고 불안정을 조성하는 북한의 행동을 비판했습니다. 호주 핵 잠수함을 한국에서 정비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회를 열고 북한의 핵 포기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