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아일랜드가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중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9일 서울에서 만나 북러 군사협력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등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응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중동 분쟁에서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선 ‘주권적 결정’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받는 대가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에게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사는 7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유사 입장을 가진 국가들의 국제 연대까지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사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서는 다른 국제적인 이슈와 통합하는 방식의 국제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일본도 북한의 핵 활동을 규탄한 가운데 북한은 이에 반발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복구를 위해 한국과 협력했다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의회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면 한국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상원의원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9일 중국 정부가 탈북민 수백 명을 강제 북송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방은 전혀 알 길이 없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탈북민들이 계속해서 체포·구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가 중국을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탈북민들이 북한으로 송환돼 생사를 확인할 길 없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습니다. 가까스로 북한에서 탈출한 배우자와 자녀의 북송을 ‘보이지 않는 학살’에 비유하며 국제사회에 중국 정부의 강제북송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북한의 새로운 불법 환적지로 지목된 석도 해상에서 또다시 선박 간 환적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초도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환적 의심 행위가 무대를 옮겨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미국과 한국 정부가 미한동맹 70주년을 맞아 우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한일 3국도 별도로 우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협의했습니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탈북민 상황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에 사는 탈북민들은 8일 런던 외곽의 한인타운을 찾은 국왕을 만나 잠시 환담했다며, 찰스 3세가 탈북민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을 경청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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