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두 정상이 1년 만에 서로 마주 앉아 양국 간 관계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쟁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면 회담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갈등의 골을 메울 만한 돌파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한 북한 인권 협의체가 6년 만에 정식 재가동됐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무역과 과학기술 등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북러간 이번 회의는 불법적인 군사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 비난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심의 국제 연결망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용 고체연료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향후 실제 IRBM 시험발사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미한안보협의회의(SCM)에 반발하며 더욱 공세적인 군사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스튜어트 메이어 전 유엔사 부사령관은 한국이 주권적 통제권을 가지면서도 유엔사가 한국의 안보에 통합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어 전 부사령관은 15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전임 한국 정부가 유엔사 역할을 축소하는 정책을 펼쳐 양측 간에 긴장이 조성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이어 전 부사령관은 작전적 차원에서는 9.19 남북군사합의가 폐기가 맞지만 전략적 차원의 고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해군 중장으로 2019년에서 2021년 간 유엔사 부사령관을 지낸 메이어 전 부사령관을 조은정 기자가 인터뷰했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의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9년 연속 채택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목소리로 북한 정권의 인권탄압 실상을 고발하고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대사는 탈북민을 “인간쓰레기”라고 지칭하며 북한에 인권 문제가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은 미국과 한국, 일본을 모두 겨냥한 것이라고 미사일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공격 역량을 다변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진단 속에 18일을 전후한 시험발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15일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사이버 위협을 거론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 라진항에서 계속 포착되는 북러 무기 거래 정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러 군사 협력이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며 위반 사례를 폭로하고 연루자를 제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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