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한국 측의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 정지에 반발해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한국은 적반하장식 억지 주장이라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 응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오늘(2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가 성공적이었고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9일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 김철옥 씨의 언니 규리 씨가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동생의 구명을 요청하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철옥 씨 등 수백 명이 강제 북송된 지 40여일이 지나도록 생사조차 알 길이 없는 가운데 규리 씨는 “제발 동생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한 한국의 결정을 신중한 대응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대북 감시∙정찰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eoul’s positions that align with Washington clash with Beijing even as Presidents Biden and Xi attempted to improve ties
미 우주군이 북한이 발사한 정찰위성에 공식 위성번호를 부여했습니다. 정상 작동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시각 중국 민항기 최소 4대가 인근 상공을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일정을 앞당겨 발사를 강행하면서 민간 여객기가 위험에 노출된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0개국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자원을 쓸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과 영국 정상이 양국 간 협력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는 ‘다우닝가 합의’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공동 해양순찰과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등에 합의했습니다.
영국이 국왕 대관식 후 첫 국빈으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양국 관계 격상에 대한 매우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가 평가했습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평양에 주재했던 에버라드 전 대사는 한국과 영국의 해양 공동순찰이 대북제재 이행 노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의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이 포착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5MW원자로와 원심분리기 농축 시설도 계속 가동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캐나다가 북한의 조직적인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이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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