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미한 외교 수장들이 주문했지만 실제로 중국이 그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북한의 핵 무력이 더욱 고도화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통해 북한 정권의 절대적인 사상 통제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탈북민 북송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강제 송환 주체가 중국임을 명시하진 않았습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고문방지협약이 추가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최근 증가한 ‘사이버 기반 사기’ 사건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과 연결돼 있다는 국제기구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북한 해커들이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한국 범죄 조직에 판매한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나 북한과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양측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를 규탄하고 긴밀한 ‘확장억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비호하는 러시아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대북 외교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팀 버쳇 하원의원이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한 혐오감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협력은 테러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군사 장비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도 상기했습니다.
한국 외교부가 최근 탈북 다큐 상영회를 개최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북한 인권을 부각하는데 관심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수미 테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평가했습니다. 영화의 공동 제작자인 테리 전 보좌관은 9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탈북민 북송 문제를 강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테리 전 보좌관은 또 그동안 북한 핵 문제에만 관심을 쏟았던 미국 정부가 인권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북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아일랜드가 북한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중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9일 서울에서 만나 북러 군사협력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등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응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 중동 분쟁에서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선 ‘주권적 결정’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받는 대가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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