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서해 해안포 포문 개방을 늘리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또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로 미한 주요 군사기지를 잇달아 촬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어제(26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공동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위성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추가 제재 결의안에 번번이 거부권을 행사해 온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이 주목됩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 밀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다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중국이 북중러 연대 참여에는 거리를 두면서 북한과의 양자 협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장관이 26일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3국의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불법 환적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는 북한 서해 석도 인근 해상에서 또다시 선체를 맞댄 선박 여러 척이 발견됐습니다. 올해 VOA가 북한 서해에서 포착한 환적 사례만 60건이 넘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라진항에 또다시 대형 선박이 정박했습니다. 전날까지 바로 앞에 놓여 있던 다량의 컨테이너가 이 선박에 실린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전직 고위 당국자들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로 한반도 안보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진 않았다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고려할 때 전술핵 재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9.19 남북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함으로써 한국의 안보가 오히려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으로 미국과 한국의 주요 군사기지를 촬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가 북한 문제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원전과 반도체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명수 신임 한국 합동참모의장이 오늘(25일) 한국 합참 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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