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이 어제(8일)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넘어 한국에 망명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탈북을 막기 위한 북중 국경 단속을 강화하면서 동해 또는 서해를 통한 한국으로의 직접 망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미국에 거주하는 것처럼 속여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미국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 남성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도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 선박의 운항이 급증한 가운데 이번엔 중국 선박이 북한 항구에서 발견됐습니다. 대북제재 위반 전력이 있는 북한 선박은 러시아 항구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러 밀착으로 인한 북중 관계 이상 기류 속에 한중 간엔 고위급 대화 개최 등 관계 개선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이 기회를 활용해 중국이 북러 밀착을 견제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중국 자체가 문제의 일부란 비판도 나옵니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과의 협력 강화는 북한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하며 국방력 강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신형 미사일 발사대 전방 배치 같은 북한의 행동들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도 거듭 표명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미한일 3국이 새로운 대북 제재 감시 체계의 연내 발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대북 제재는 국제 사회의 조율된 노력의 일환이라며 중국도 이를 준수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대북 제재 이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메커니즘을 올해 안에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새 기구가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이행을 압박하는 효과를 내려면 여러 나라들의 광범위한 참여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북한이 작년부터 이달 4일까지 1만2천개 이상의 컨테이너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 주민이 오늘(8일) 한강하구 남북한 중립수역을 넘어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최근 북한 선박의 해외 운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대북제재가 본격 가동하기 이전과 비슷한 규모로 추산되는데, 특히 북한이 최근 구매한 중고 선박이 집중 투입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미한일 정부가 진행 중인 3국 안보협력 제도화 노력이 각국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들이 전망했습니다. 반복적인 협력 조치를 통해 3국 안보 공조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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