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는 긴장만 고조시킨다는 중국의 주장에 미국 정부는 새로운 대북제재 감시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모든 관련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8일 중국 선적 선박이 한반도 시각으로 8일 북한에서 포착된 데 대한 VOA의 이메일 질의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본 입장은 일관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등 해외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민관이 대응 방안을 마련해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하원에 발의됐습니다. 법안 발의 의원들은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에 실질적인 안보 위험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9일 보도자료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조구래 한국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미 동부시각으로 6일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 외교장관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도발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캐나다가 독일의 유엔사 가입을 환영하며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에는 도발을 멈추고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주민 1명이 어제(8일)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넘어 한국에 망명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탈북을 막기 위한 북중 국경 단속을 강화하면서 동해 또는 서해를 통한 한국으로의 직접 망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미국에 거주하는 것처럼 속여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미국 남성이 기소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 남성이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도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 선박의 운항이 급증한 가운데 이번엔 중국 선박이 북한 항구에서 발견됐습니다. 대북제재 위반 전력이 있는 북한 선박은 러시아 항구에 입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러 밀착으로 인한 북중 관계 이상 기류 속에 한중 간엔 고위급 대화 개최 등 관계 개선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이 기회를 활용해 중국이 북러 밀착을 견제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중국 자체가 문제의 일부란 비판도 나옵니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동맹과의 협력 강화는 북한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하며 국방력 강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신형 미사일 발사대 전방 배치 같은 북한의 행동들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도 거듭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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