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북한의 무기 실험과 북러 협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중국에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러 무기 거래로 북한의 군사 역량이 강화되고 역내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군사 역량과 중·러와의 협력을 강화한 북한의 다음 도발은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최근 연이어 무력시위에 나서고 한국에 위협적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실제로 전쟁을 결심한 징후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거친 언사는 수십 년 동안 변한 게 없는 데도 미국에서 전쟁 경고 목소리가 나오는 건 오판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러 밀착이 가속화되면서 북한에 첨단 기술이 이미 넘어갔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한국 군은 28일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환적지로 지목한 서해 석도 인근 해상에서 또다시 선박 여러 척이 선체를 맞댄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초도 인근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환적 의심 행위가 무대를 옮겨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첨단 무기능력 추구와 관련해 동맹국 보호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선거 개입을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선박 17척이 중국 회사에 의해 위탁 관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선박을 대리 운영하는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데 최근 관련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제네바 군축회의 올해 일정이 공식 개막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미국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북한이 계속 핵과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대한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지난해 북한에서 어린이 등 13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상원의원이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이유로 10대 소년 두 명에게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된 것은 야만적 처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 준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 북핵 수석대표가 제네바에서 유엔 인권기구 고위 관계자를 만나 북한 인권과 안보 문제의 밀접한 연계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한국 문화 통제 등 인권 탄압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해군의 해상∙대잠초계기이자 정찰기인 ‘P-8A 포세이돈’이 26일 한국 서해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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