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25일) 신형 전략순항미사일을 첫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북한의 기존 순항미사일 개량형으로 평가했지만 항공모함 전단 등 이동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종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외교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국,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지속적인 협력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순항미사일이 미국과 한국 등 동맹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위협을 더한다며 지속적인 방공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보리가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순항미사일도 제재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 선박들이 위성에는 생생히 포착되면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에는 보이지 않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선박이 고의로 통신 장비를 끄면서 위성사진을 통해 육안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건데요. 국제 해상 안보와 제재 단속의 심각한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Russia’s transfer of technology for miniaturizing nuclear weapons to North Korea could threaten the US as well as South Korea
미국 상원 민주당 대표가 우크라이나 지원이 포함된 국가 안보 관련 추가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지원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은 북한이 현 국제 정세로부터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EU)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군사협력이 심화될 가능성과 관련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 안보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전쟁에 어떤 지원도 하지 말 것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 라진항에서 포착돼 북러 무기거래 의심을 낳았던 대형 선박과 주변의 수상한 움직임이 고화질 위성사진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낮은 해상도 때문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았던 수백 개의 컨테이너와 분주한 선적 작업이 생생히 찍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유엔 무대에서 중국에 공개적으로 탈북민 보호를 권고한 데 대해 국제 인권단체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이 당사국으로서 이 문제의 국제 공론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처음으로 중국에 대한 보편적 정례 인권검토(UPR) 결과를 논의하는 청문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UPR에서 제기된 많은 중국의 인권 문제와 함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북한이 오늘(24일) 서해상으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과의 관계를 교전 중인 적대국 관계로 규정한 데 따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위협하며 한반도 긴장을 의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 대가로 받을 반대급부와 역내 안보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역내 안보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