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처음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 후계자 내정설이 가능성이 높다는 공식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올들어 북한 당국과 매체들이 보인 김주애에 대한 파격적인 의전과 호칭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미한일 안보 수장들이 오는 9일 서울에서 만나 역내 안보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사상 첫 미한 첨단기술 대화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라진항에서 1만 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선적됐다는 의혹에 대해 미 국무부는 양국 간 무기거래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두 나라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우려가 있는 단체 명단에 로케트공업부 등 북한 기관 6곳을 추가했습니다. 대부분 미사일 관련 물자를 조달하는 기관들입니다.
유엔 제재 명단에 오른 북한 선박이 최근 중국 근해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런 의심스러운 항해를 한 선박만 8척에 이릅니다.
한국이 올해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례 사이버방어 연합훈련에 참가했습니다. 나토는 양측 모두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인권 침해 책임자들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거나 특별재판소를 설립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이 강조했습니다. 당장은 책임자 처벌이 어려워도 법원 명령은 집행될 때까지 유효하단 설명입니다.
자유를 향한 탈북민 가족들의 필사적인 북한 탈출 이야기를 그린 다큐 영화가 새해 초 미 공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안방에 방영됩니다. 북한 주민들의 열악한 현실을 많은 미국인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이 북한 여성과 여아에 대한 폭력 방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편적 국제 상황과는 다른 북한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해외 정보 조작 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한국과도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11년 만에 전국어머니대회를 개최해 가정 단위에서의 사상 무장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를 언급해, 통치 차원의 잠재적 위협 요인으로 보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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