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의회에서 발의된 한반도 외교안보 관련 법안 가운데 최종 처리된 안건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인권법은 올해도 연장되지 못했지만, 북러 군사 협력 제재 법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것은 성과로 꼽힙니다.
하마스가 북한산 무기를 다량으로 들여왔다고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이 확인했습니다. 북한 지하 시설과의 유사성 의혹이 제기된 가자지구 땅굴과 관련해선, 정교한 기술이 도입된 인상적인 구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의 평화스러운 크리스마스 아침이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아비규환이 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한국 시민단체들의 비판을 받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하마스 공격의 실상을 알리겠다며 제작한 영상입니다.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시작됐습니다. 내년도 투쟁 방향 등 주요 의제들이 상정된 가운데 김 위원장은 올해를 ‘위대한 전환의 해’라고 자화자찬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리창호 정찰총국장 등 북한인 8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한국판 ‘홀로코스트 박물관’인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미국 인권 전문가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처참한 북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향후 인권 침해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러시아에 제공된 북한 무기가 ‘불량품’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생산량 늘리기에만 급급한 북한 군수산업의 특징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애초에 복제품에 불과한 북한 무기의 한계라는 지적도 있는데, 엄청난 양을 러시아에 운송해 이 같은 ‘질적 결함’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벨기에와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핵과 탄도미사일 기술이 북한으로 이전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나토와 한국 등이 폭넓게 협력해야 북러 간 ‘위험한 밀착’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내년 2월과 3월에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경기에 북한 축구팀 입국 허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와 무기 자금 조달 문제를 거론하며 업계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업계가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암호화폐 산업 규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북한을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주요 사이버 위협국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북한이나 러시아, 중국과 연계된 단체들이 가장 고도의 위협을 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들이 성탄절을 맞아 북한 기독교인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을 세계 최악의 기독교 탄압국으로 꼽으면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적 압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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