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를 열고 북핵 사용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 공약도 강조됐습니다.
동시다발적 핵 위협에 직면한 미국은 앞으로 동맹국의 핵무장 여부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과는 이미 그런 논의를 시작한 셈이라는 진단입니다. 워싱턴에서 또다시 제기된 ‘북핵 동결’ 구상과 관련해서도 동맹국의 ‘중대 결심’을 부추길 위험한 시도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의 암호화폐 세탁 관련 정보 제공에 최대 1천만 달러의 포상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 이란을 비호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묵인하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동아시가 동맹국들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한국, 일본, 알바니아 등 4개국이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을 기념해 북한에 즉각 인권 침해와 학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책임 추궁에 동참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일본이 영국, 이탈리아와 함께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점증하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이 자리하고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이 분석했습니다. 일본이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안보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최근까지 중국 깃발을 달았던 선박 2척이 북한 선박으로 국제기구에 등록됐습니다. 이로써 올해 북한이 구매한 중국 중고 선박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32척으로 급증했는데, 모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입니다.
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 당국의 단속과 통제가 강화되면서 신흥 부유층인 돈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의 경우 돈주의 70-80%가 몰락했다고 하는데요.
랜들 슈라이버 전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북한 핵 동결 추진이 현명하지 않고 가능성도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14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보다는 확산 방지와 억제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슈라이버 전 차관보는 또 확장억제 외에 한국민을 안심시키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한미원자력협정을 일본 수준으로 개정하는 것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주변국을 위협한다면서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 공약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1년여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프로축구를 무려 400회나 무단 중계했다는 VOA 보도와 관련해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인 ‘세리에A’가 북한의 불법 행위를 확인했습니다. 중계권 계약을 맺지 않은 북한에선 세리에 A 축구 경기가 방영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미한일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체계의 연내 가동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3국 정상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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