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8일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여러 발을 동해 (일본해) 쪽으로 발사했습니다. 옛 소련제 미사일을 개량한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데, 한반도 서해안 지역이 실제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분석입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8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로 얻게 되는 것은 고립과 난관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자주적 역량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이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지역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임스 시링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은 미사일 방어 관련 국방 예산이 충족돼도 북한 미사일 위협은 여전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북한경제 전문가들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지금까지의 노력을 분석한 책을 펴냈습니다. 두 전문가는 이 책에서 대북 제재와 유인책이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남북 민간 교류 재개 여부의 첫 시험대가 될 6·15 남북 공동행사가 무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평양은 지금’ 시간입니다. 최근 평양에서 조선소년단 대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북한이 소년단에 공을 들이는 건 젊은 세대를 김정은 체제의 전위대로 키우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현지 시간 8일 오전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수발 발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한국 내 탈북민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북한 당국자의 발언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인권 유린에 책임을 추궁할 것이고, 정보 확산 노력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거듭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인권의 정치화에 반대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이 한국 내 탈북민 13명의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 인도주의 협력의 사실상 전제조건으로 요구했습니다.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15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서 열린 반관반민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가 어떤 비핵화 협상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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