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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외교 수장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미한일 공조 중요성 재확인”


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회담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오늘(7일) 도쿄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일본 외무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두 장관이 “북한의 핵 미사일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양국 간, 그리고 미한일 세 나라 간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이와야 외무상은 중국 관련 쟁점 등 역내 현안들과 우크라이나와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또 “경제 분야에서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일본 기업의 대미 투자를 포함한 미일 경제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한편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과 미국은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제 질서를 수호하고 강화하는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면서 “미한일, 미-일-필리핀, 일본-호주-인도-미국 등 생각이 같은 나라들의 협력 진전을 언급했다”고 외무성은 설명했습니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퇴임하는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순방을 재임 중 마지막 해외 방문 일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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