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일본,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3일 언론 성명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한국에서 블링컨 장관은 한국 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나 철통같은 미한동맹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도전 과제에 대한 핵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In the ROK, Secretary Blinken will meet with senior ROK government officials to reaffirm the ironclad U.S.-ROK Alliance and discuss ways our two nations can build on our critical cooperation on challenges around the world based on our shared values. The Secretary will also discuss how the United States and the ROK can strengthen key efforts to promote a free, open, and prosperous Indo-Pacific, as well as trilateral efforts with Japan.”
또한 “미국과 한국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노력과 일본과의 3국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정부 교체로 퇴임을 앞둔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한은 임기 중 마지막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국 지도부의 탄핵 국면 속에 방한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6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미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합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의 일본 방문에 대해선 “일본 정부 고위 관리들과 지난 몇 년 동안 미일 동맹이 이룬 엄청난 진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In Japan, Secretary Blinken will meet with senior Japanese government officials to review the tremendous progress the U.S.-Japan alliance has made over the past few years. Secretary Blinken will reaffirm the importance of the alliance in addressing a range of bilateral, regional, and global issues and continue to build on the momentum of U.S.-Japan-ROK trilateral cooperation.”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다양한 양자, 역내 및 글로벌 사안을 다루는 데 있어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미일, 미일한 3국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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